남태희, ACL서도 득점포...6G 연속골로 알 하드 2-1 제압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2.09 08: 58

남태희(23)의 활약 속에 레퀴야(카타르)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3차 플레이오프(PO)에 진출했다.
남태희는 9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14 AFC 챔피언스리그 2차 PO 알 하드(바레인)과 홈경기서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90분을 소화했다. 남태희는 전반 35분 선제골을 터트려 레퀴야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35분 나온 남태희의 득점은 레퀴야 선수가 올린 유일한 득점이었다. 2-1로 이겼지만 후반 3분 나온 추가골은 상대 수비수 하비엡 메흐디 나시에프의 자책골이었다. 나시에프는 후반 15분 자신의 자책골을 만회하는 득점에 성공했다.

남태희는 이날 득점으로 최근 출전한 6경기서 모두 골을 넣게 됐다. 남태희는 지난달 19일 정규리그 경기부터 이날 AFC 챔피언스리그까지 6경기서 모두 득점포를 신고하며 7골을 넣었다. 현재 남태희는 카타르 리그 득점 랭킹 8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날 승리로 3차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레퀴야는 로코모티브(우즈베키스탄)와 알 쿠웨이트(쿠웨이트)의 승자와 3차 PO서 단판 승부를 벌여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진출행을 다투게 된다. 3차 PO는 오는 15일 레퀴야의 홈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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