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거액을 들여 좌우 풀백을 모두 교체하려고 한다.
데이빗 모예스 맨유 감독이 좌우 측면 수비를 모조리 바꾸려고 한다. 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모예스 감독이 4500만 파운드(약 791억 원)를 들여 시무스 콜먼(26, 에버튼)과 루크 쇼(19, 사우스햄튼)를 영입하려고 한다"고 보도했다.
맨유의 중앙 수비수 네마냐 비디치가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측면 수비수들도 전면 교체될 전망이다. '데일리스타'에 따르면 모예스 감독은 에버튼의 오른쪽 측면 수비수 콜먼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당초 점찍어 놓았던 왼쪽 측면 수비수 레이튼 베인스(에버튼)가 계약을 연장하자, 반대쪽 측면 수비수 콜먼을 영입하려는 것이다.

모예스 감독이 에버튼의 선수를 영입하려고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시즌까지 에버튼을 지휘했던 모예스 감독은 부임 직후 마루앙 펠라이니를 영입했고, 콜먼의 영입설 전까지 베인스와 로스 바클리를 노리는 모습을 보였다. '데일리스타'는 "2000만 파운드(약 352억 원)의 이적료가 책정돼 있는 콜먼이 맨유를 새롭게 일으켜 세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모예스 감독은 놓친 베인스 대신 쇼를 영입하기로 했다. 쇼가 유망한 풀백인 만큼 경쟁이 치열하다. 당장 라이벌 중 하나인 첼시와 영입 경쟁이 붙을 전망이다. 하지만 첼시와 경쟁으로 쇼의 몸값이 더욱 올라갈 수도 있다. 현재 쇼의 이적료로는 2500만 파운드(약 439억 원)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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