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성호가 2014 소치동계올림픽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박성호는 9일 오전 인천공항에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 출국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에 연출과 해설, 기자 등 각자 역할을 맡았다"며 "강호동이 해설이고, 줄리엔강과 존박이 PD, 나는 기자의 역할이다. 현장의 상황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생생하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책자를 통해 현장 상황에 대해 준비하고 머릿속에 입력했다. 비행기 안에서 공부할 것들도 챙겼다"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강호동은 "'예체능'의 열망을 담아 응원하겠다. 평소 올림픽 방송이 어떻게 전달되는지, 과정을 경험하고 그것을 쉽게 전달하겠다"며 "예체능' 채널에서만 볼 수 있는 걸 보여드리겠다. 소치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하나하나 담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앞서 '우리동네 예체능'은 지난해 8월 방송된 태릉선수촌편에서 훈련 중이던 이상화 선수에게 소치 응원을 약속, 이번 소치행을 결정하게 됐다. 강호동, 박성호, 줄리엔강, 존박 등은 오는 14일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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