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行' 강호동 "'예체능'에서만 볼 수 있는 것 전달"[종합]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02.09 11: 28

'예체능' 팀이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응원을 위해 들뜬 발걸음을 옮겼다.
강호동, 박성호, 줄리엔강, 존박, 이예지 PD와 제작진 등 20여 명은 9일 오전 인천공항에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 출국을 준비하며 설레는 소감을 전했다.
이들은 지난해 8월 방송된 태릉선수촌편에서 훈련 중이던 이상화 선수에게 소치 응원을 약속, 이번 소치행을 결정하게 된 것. 이들은 푸른색 유니폼을 입고, 태극기를 손에 쥔 채 설레는 표정으로 공항에 들어섰다.

강호동, 박성호, 줄리엔강, 존박 등 '예체능' 대표들은 공항에 모인 시민들에게 '대한민국 파이팅'을 외치며 선수들에 힘을 줄 수 있는 응원전을 약속했다. 이들은 스피드스케이팅 경기 응원과 함께 해설, 기자, PD 등으로 분해 올림픽의 생생한 뒷이야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강호동과 박성호는 주거니 받거니 하는 호흡에서 색다른 그림을 기대하게 했다. 이들은 "'예체능'의 열망을 담아 응원하겠다"며 "평소에 올림픽 중계를 많이 보는데, 그러한 것들이 어떻게 전달되는지 그 과정을 우리가 경험해 쉽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예체능 채널에서만 볼 수 있는 걸 보여주겠다"며 "소치라는 동네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하나하나 최선을 다해 담겠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다짐에 걸맞게, 박성호는 약 20시간가량의 비행시간 동안 공부할 소치의 책자를 준비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박성호는 '예체능' 대표로 출발하는 소치행에서 자신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다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PD로 분하는 존박과 줄리엔강도 "소치에 가는 기회조차 영광이다. 선수분들을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취재하는 자세로 최대한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입을 모아 시선을 끌었다.
한편 이들은 오는 14일 귀국한다. '예체능' 소치 편은 오는 18일과 25일, 2주에 걸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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