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후지이와 첫 배터리 호흡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4.02.09 12: 54

'끝판대장' 오승환(한신)이 9일 두 번째 불펜 피칭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인터넷판은 9일 '기노자 캠프에 참가 중인 오승환이 두 번째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투심 패스트볼을 포함해 55개의 공을 던졌다'고 보도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베테랑 포수 후지이 아키히토와의 첫 배터리 호흡. 후지이는 한신 선수 가운데 오승환의 입단을 가장 반긴 인물 가운데 한 명이다.

후지이는 배터리로서 오승환과의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한국어 공부와 맛집 소개 등 오승환의 적응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오승환은 지난 7일 첫 불펜 피칭에서 61개의 공을 던지며 코칭스태프의 확실한 눈도장을 받았다. 첫 불펜 피칭인 만큼 50개만 던질 예정이었으나 61개까지 던졌다. 60개를 던진 후 스스로 1개 더를 요청하며 61개까지 채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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