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방아' 아사다 마오, “트리플 악셀 실수가 컸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02.09 15: 13

아사다 마오(24, 일본)가 자신의 실수를 인정했다.
아사다 마오는 9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단체전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1.25점 예술점수(PCS) 33.82점 감점 -1점을 받아 총 64.07점으로 3위에 그쳤다. 아사다 마오는 장기인 트리플 악셀에서 큰 실수가 나오면서 엉덩방아를 찧는 망신을 당했다.
경기 후 아사다 마오는 일본 데일리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처음 트리플 악셀의 실패가 컸다. 생각한 것보다 훨씬 긴장해서 평상시 상태를 유지하지 못한 채 연기를 시작해버렸다. 기분을 컨트롤하지 못했다”면서 실수를 인정했다.

중요한 것은 여자 싱글이다. 아사다 마오는 “'이게 바로 올림픽이구나'하는 불안이 생기고 말았다. 아르메니아에서 훈련을 통해 개인전에서 똑같은 실수를 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아사다 마오는 9일 바로 아르메니아로 이동해 개인전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이 있는 20일 전까지 훈련에 매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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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러시아)=박준형 기자 soul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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