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전효성, 차기 연기돌 될 수 있을까?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4.02.09 15: 57

시크릿의 전효성이 9일 첫방송되는 OCN 드라마 '처용'을 통해 첫 정극 연기에 도전, 차기 연기돌에 등극할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을 모은다.
소녀시대의 윤아, 미쓰에이의 수지, 애프터스쿨의 유이, 씨스타의 다솜 등 인기 걸그룹 멤버들이 매력적인 외모와 안정적인 연기력 모두 인정받으며 명실상부 주연급으로 도약한 데 이어, 이들에 비해 다소 늦게 도전에 나선 전효성의 성과에도 이목이 쏠리게 됐다.
전효성은 걸그룹 멤버들 중에서도 대표적인 '베이글녀'로 큰 인기를 모은 바있어, 이같은 매력이 드라마에서도 잘 살아날 것인지 기대가 높다. 첫 도전이면서도 여고생 귀신이라는 난이도 높은 캐릭터를 택해 첫방송에서의 반응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전효성은 캐스팅이 완료되자마자 자신이 맡은 한나영 캐릭터를 분석한 편지를 감독에게 보내는 등 열의를 보이고 있는 중. 가느다란 와이어 줄에 의지한 채 아찔한 높이의 신호등 위에 실제 앉아서 포즈를 취하는 등 어려운 장면들도 직접 해내고 있다.
전효성은 “극의 마지막 즈음, 극심한 고통을 표현해야 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연기하기가 쉽지 않았다. 내 연기가 성에 차지 않으셨는지 감독님께서 직접 내 목을 조르는 시늉을 해 보이며 이런 고통스러움이 얼굴에 드러나야 한다고 가르쳐주셨다. 살신성인 해 주신 감독님 덕분에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고 촬영이 만만치 않았음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이 드라마에서 윤처용(오지호 분)의 눈에만 보이는 여고생 귀신 한나영 역으로 출연, 극중 윤처용이 사건을 해결해나가는데 도움을 주는 인물을 열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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