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어디가’가 저녁 재료를 얻기 위한 아이들의 물물교환을 통해 순수한 동심을 안방극장에 고스란히 전달했다.
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아빠 어디가’는 윤후, 성빈, 김민율, 안리환, 임찬형이 저녁 재료를 얻기 위해 물물교환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맏형 윤후를 중심으로 안리환, 김민율 등 삼형제는 풍성한 재료를 얻을 수 있었다. 하지만 시작은 난관이었다. 윤후가 사랑하는 계란을 빼앗길 수 있다는 공포감에 삼형제가 벌벌 떤 것. 한 할머니는 아이들이 계란을 편하게 가져갈 수 있도록 봉지에 담아주려고 했다. 하지만 아이들은 할머니가 계란을 많이 가져가려고 한다고 오해해 눈빛이 흔들렸다.

할머니는 장난기가 발동해 봉지에 넣는 진짜 이유를 설명해주지 않았고 아이들은 좋아하는 계란을 먹을 수 없다는 공포감에 말을 더듬었다. 물론 나중에 할머니 진심을 안 후에 감사 인사를 하는 아이들의 모습은 귀여움이 넘쳤다.
또한 임찬형과 성빈은 씩씩하게 물물교환에 나섰다. 강아지를 제압하는 성빈을 필두로 임찬형은 닭을 본 후 고기를 달라고 천진난만하게 부탁해 시청자들을 웃게 했다.
아이들의 좌충우돌 물물교환은 정감 넘치는 할머니, 할아버지들과의 만남에서 더욱 빛났다. 할머니와 할아버지들은 아이들의 귀여운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며 물물교환을 도와줬고, 아이들은 어른들의 배려 속에 성공적으로 심부름을 마칠 수 있었다. 부모 없이도 야무지게 심부름을 하는 아이들의 모습은 순수한 동심이 어우러지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한편 스타와 스타 자녀들의 여행기를 다루는 ‘아빠 어디가’는 윤민수·윤후, 성동일·성빈, 김성주·김민율, 안정환·안리환, 류진·임찬형, 김진표·김규원이 출연하는 2기로 꾸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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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