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어디가’ 씩씩하고 따뜻한 윤후, 이래서 대장이지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4.02.09 17: 11

9살 맏형 윤후가 집으로 돌아가는 배가 없을 수도 있다는 두려운 상황 속에서 씩씩하게 동생들을 이끌며 ‘후대장’의 면모를 과시했다.
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아빠 어디가’는 윤후를 중심으로 임찬형, 김민율이 물물교환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윤후는 동생들을 살뜰히 챙기면서 물물교환을 했다. 하지만 늦은 밤이 됐고 집으로 돌아가는 배에 선장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당황했다.
동생들은 당황스러운 상황에 울먹였다. 하지만 윤후는 “포기는 없다”면서 씩씩하게 동생들을 보살폈다. 이 아이는 물물교환을 하던 할머니 집에 배를 끌어준 사람이 있는 것을 기억해 할머니 집으로 돌아갔다. 그 길에 배를 끌어준 아저씨를 발견했고 다른 배가 오고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겁 많은 윤후가 맏형이 되자 씩씩해진 것. 윤후는 어른들이 배를 타고 마중을 나오자 그제야 어리광을 부렸다. 동생들 앞에서는 든든한 맏형이자 대장이었지만 아빠 윤민수 앞에서는 귀여운 아홉 살 아들의 본모습으로 돌아온 것. 이날 윤후의 모험심과 맏형으로서의 따뜻한 자질을 시청자들을 감동하게 했다.
한편 스타와 스타 자녀들의 여행기를 다루는 ‘아빠 어디가’는 윤민수·윤후, 성동일·성빈, 김성주·김민율, 안정환·안리환, 류진·임찬형, 김진표·김규원이 출연하는 2기로 꾸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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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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