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3' 박진영, 권진아에 "기쁜 노래 못해..고음은 완벽"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02.09 17: 18

'K팝스타3' 권진아가 양현석에게는 호평을 박진영에게는 혹평을 받았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3'(이하 K팝스타3)에서는 톱10을 결정짓기 위한 배틀오디션이 진행됐다.
이날 권진아는 배틀오디션 1라운드에서 JYP의 남영주, YG의 원미닛과 대결을 펼쳤다. 권진아는 그룹 빅뱅 멤버 태양의 '아이 니드 어 걸(I need a girl)'을 불렀다.

권진아의 무대를 본 양현석은 "사실 오늘 태양의 노래가 들리지 않았고, 권진아 양이 보였다. 자기 것이 있었다. 권진아 양이 중간에 기타 멈추고 윙크를 했는데, 대단한 변화다"라며 "권진아 양에게 이런 면이 있었네 정말 신선했고, 집중하고 관심 있게 볼 수 있을 것 같은 무대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박진영은 "첫 번째 든 감정은 슬픈 노래를 잘 부를 줄 아는데, 기쁜 노래는 부를 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사와 노래가 안 맞는다. 그게 문제였던 것 같다. 항상 가사를 해석하는 방식이 좋았던 것이었다"며 "반대로 고음은 깜짝 놀랄 정도로 좋았다. 완벽한 발성"이라고 심사평을 했다.
유희열은 "그 전에는 곡 해석을 잘하고 기타를 잘 치는 여고생이라 관심이 갔었다. 트레이닝을 하면선 놀랐던 것은 보컬리스트 권진아가 보인 것"이라며 "권진아 양의 노래를 들을 때마다 나는 완전히 매력에 빠졌다. 그 점을 지켜본 것만으로도 좋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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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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