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밤-진짜 사나이'가 9일 방송에서 류수영, 장혁, 손진영의 하차 전 마지막 모습을 담아낼 예정이라 눈길이 쏠린다.
장혁, 류수영, 손진영은 이날 방송되는 번개부대 마지막편을 끝으로 하차할 예정.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추며 정들어온 이들의 마지막 출연이라 어떤 모습이 될지 기대가 높다.
류수영은 '진짜 사나이'에서 다정다감하고 매사에 긍정적인 성격으로 큰 인기를 모았으며, 장혁은 못하는 게 없는 에이스 병사로 큰 활약을 보였다. 손진영은 이들과 반대로 모든 일에 서툴지만 정감가는 인물로 눈길을 끌어왔다.

류수영은 최근 소속사 윌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진짜사나이'에 출연하며 다양한 경험을 많이 했다. 많은 사랑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 새로운 멤버들로 새롭게 출발하는 ‘진짜 사나이’에도 계속된 사랑 부탁드린다. 앞으로 배우로서 좋은 작품으로 찾아뵐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손진영도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려 '진짜 사나이'를 떠나는 마음을 전했다. 그는 "아름다웠고 찬란했었고 감동스럽던, 그리고 감사했던 어제. 이제 다시 또 다른 아름다움으로, 찬란함으로 감동으로 그리고 감사함으로"라는 하차를 염두에 둔 듯한 글을 올렸다.
이들을 대신해서는 배우 박건형, 가수 케이윌, 슈퍼주니어M 헨리, 배우 천정명이 합류할 예정. 기존 일곱 명에서 여덟 명으로 늘어나 시즌 2를 예고하고 있다.
제작진은 "새롭게 합류할 신병들은 오는 2월 중순께 신병교육대대에서 입소해 기초교육을 받은 후 기존 멤버들과 함께 한다. 실제 군생활 중 훈련 조교를 맡아 ‘악마 조교’라는 별명까지 얻었던 천정명은 부득이하게 스케줄 상의 문제로 신병교육을 따로 받은 후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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