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테러진압, 장혁 질주본능 빛난 리얼 추격전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4.02.09 18: 48

단순한 놀이를 위한 추격전이 아니다. 한반도의 안보를 위협하는 이들을 막기 위한 대비책으로 실시된 ‘진짜사나이’ 테러진압 과정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붙잡았다.
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는 인천항만을 사수하라는 작전 임무를 부여받았다.
장혁과 박형식은 테러를 일으키는 대항군 역할을 맡았다. 김수로, 서경석, 샘 해밍턴, 류수영, 손진영은 테러범을 잡는 임무를 책임졌다. 테러범인 장혁과 박형식은 폭탄물을 설치한 후 전투적으로 도망을 다녔다. 이들을 생포하는 게 이번 인천항만 사수 작전의 목표.

훈련이었지만 폭탄이 터졌고 멤버들은 혼비백산했다. 폭탄이 터진 후 대항군 박형식은 정면돌파를 시도했지만 쉽지 않았다. 결국 투항했고, 이제 남은 것은 ‘액션스타’ 장혁이었다. 장혁은 컨테이너 박스 사이로 요리조리 몸을 숨겼다. 김수로를 비롯한 테러진압군들은 마치 실전인 것 마냥 진지했다.
이날 테러진압 과정은 예능프로그램에서 보는 추격전과 달랐다. 실제 상황을 방불케하는 치밀한 작전 속에 달아나려고 눈에 불을 켠 장혁의 노력에 긴박감이 넘쳤다. 장혁은 입에서 단내가 날 정도로 뛰어다니며 테러진압군을 피해다녔다.
물론 드라마와 영화에서 보던 화려한 전투 장면은 존재하지 않았지만 쫓고 쫓기는 진짜 추격전은 짜릿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여기에 조기에 잡히면서 무릎을 꿇은 채 1시간을 버틴 박형식의 애처로운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스타들의 군체험을 다루는 ‘진짜사나이’는 이날 육군 번개부대 마지막 이야기를 끝으로 류수영·장혁·손진영이 하차한다. 기존 멤버인 김수로·서경석·샘 해밍턴·제국의 아이들 박형식과 함께 새 멤버 천정명·박건형·케이윌·헨리가 출연하는 2기 첫 방송은 오는 16일 전파를 탄다.
jmpyo@osen.co.kr
‘일밤’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