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한국e스포츠협회장이 올해 서울에서 계획하고 있는 스타크래프트2 티어1 대회의 구체적인 밑그림을 공개했다. e스포츠 종주국의 수도인 서울을 e스포츠 종주국의 본거지답게 진정한 e스포츠 축제를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전병헌 협회장은 9일 서울 서초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시즌' 1라운드 준플레이오프 SK텔레콤과 진에어 경기에 앞서 이와 같이 밝혔다.
전병헌 협회장은 프로리그 1라운드 포스트시즌을 보기 위해 방문한 팬들에게 고개 숙여 감사인사를 전하면서 "게임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불식시키기 위해서 e스포츠를 널리 알려야 한다. 한국은 e스포츠 종주국이고 게임산업의 강국이다. e스포츠는 이미 전자스포츠로 충분히 각광을 받고 있다"면서 "이자리 오니 e스포츠 팬들의 열기와 에너지가 무궁무진 하다고 느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 협회장은 "이번 시즌은 스타2 침체기에 있다고 걱정했던 시즌이다. 그러나 다시 도약을 확인할 수 있었다. 중간중간 깜짝 이벤트 매치 등 도입할 생각이다. 프로리그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전세계 스타2게이머가 참여할 수 있는 서울 티어 대회를 만들겠다. 전세계에 프로게이머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대회를 만들어서 e스포츠 종주국은 대한민국 , 수도는 서울이다. 세계 e스포츠 팬들의 이목을 서울로 집중시키겠다"라고 앞서 7일 발표했던 스타2 티어1 대회의 윤곽을 조금 더 보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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