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슈퍼맨' 훈남 장준우, 아이에게 설레도 되나요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02.10 08: 11

배우 장현성의 아들 장준우가 가수 타블로의 딸 하루를 세심하게 챙기는 모습, 그리고 동생 장준서까지 든든하게 챙기는 모습을 보이며 여성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에서는 자상하고 완벽한 모습을 보이는 장준우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장준우는 아빠 장현성, 동생 장준서와 함께 하루네 집에 놀러갔다. 그곳에서 준우는 물고기를 좋아하는 하루를 위해 꼬리가 움직이는 상어 인형을 준비, 선물로 주며 하루의 마음을 사로잡기 시작했다.

준우에게 마음이 사로잡힌 하루는 이후 멋진 태권도 발차기 실력을 선보이는 준우의 모습에 또 한 번 넋을 잃었다. 멀리서 달려오며 발차기를 선보인 준우의 모습에 하루는 그 자리에서 굳은 채 어쩔 줄을 몰라한 것.
이후 하루는 화장실을 가는 준우를 따라다니는가 하면 준우를 와락 껴안으며 애정표현을 서슴지 않았다. 그런 하루를 보는 준우의 반응은 '쑥스러움'. 자신을 따라다니는 하루를 은근슬쩍 피하며 부끄러워한 준우는 장현성에게 매달리며 쑥스러움을 표시, 귀여운 모습으로 여심을 흔들었다.
송어 축제에서 나온 준우의 모습은 '되는 오빠'와 '듬직함', 그리고 '터프함'이었다. 얼음에서 송어 낚시에 나선 준우는 얼마 기다리지 않은 상황에서 송어를 바로 낚아 올리며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동생 준서가 물고기를 단 한마리도 낚지 못한 것과 굉장히 비교된 상황.
이에 장현성은 "이게 운이 있는 것 같다. 여자 앞에서 뭘 해도 되는 놈이 있고 뭘 해도 안 되는 놈이 있다"고 두 형제를 평가, 웃음을 자아냈다.
이러한 장현성의 평가는 그러나 틀린 것이 아니었다. 뜰채로 송어 낚기에서도 준우는 넣자마자 1초 만에 물고기를 잡는 모습을 보였고 이후 타러 간 썰매에서도 준서가 바로 넘어진 것과는 다르게 준우는 매끄럽게 썰매를 타고 내려와 시선을 모았다.
'뭘 해도 되는 오빠' 준우는 듬직한 형·오빠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하루가 뜰채 물고기 잡기에서 고전하자 준우는 바로 하루에게 다가가 물고기 잡는 것을 도와줬고 동생 준서가 한 마리도 잡지 못해 낙심해하자 역시 준서에게 다가가 고기 잡는 것을 도와주며 형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낸 것.
뿐만 아니라 맨손 물고기 잡기에 나선 아빠들을 응원하는 동안 준우는 하루의 손을 꼭 잡으며 로맨틱한 모습도 선보여 하루를 두근거리게 만들었다.
아직 11살의 어린 나이이지만 다양한 매력을 지닌 준우의 '마성의 매력'은 성인 남성 못지 않았다. 앞서 훈훈한 외모로 화제를 모은 바 있는 준우는 이번 '슈퍼맨'을 통해 더더욱 많은 여성 팬들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하루의 마음까지 사로잡은 준우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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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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