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영, 男 1500m 예선전서 빅토르 안과 맞대결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2.09 19: 12

박세영(21, 단국대)이 2014 소치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첫 경기 남자 1500m 예선에서 '쇼트트랙 황제' 안현수(29, 러시아명 빅토르 안)와 맞붙는다.
박세영은 9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예선 조 추첨에서 예선 2조의 2번 포지션에 배치돼 같은 조 1번인 안현수와 나란히 출발선에 서게 됐다. 빅토르 크노치(헝가리)와 한톈위(중국), 루이 판토 바턴(헝가리), 블라디슬라우 비카노우(이스라엘)이 같은 조에 편성됐다.
이 종목 금메달을 꿈꾸는 신다운(21, 서울시청)은 미국의 간판스타 J.R 셀스키와 예선 3조에 들어갔다. 이한빈(26, 성남시청)은 6조에 편성됐다.

예선 각 조에서 상위 3명이 준결승에 올라가는 방식으로, 준결승 조 편성은 예선 기록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3위 안에만 들면 다음 라운드에 올라갈 수 있다.
한편 여자 500m에서는 김아랑(19, 전주제일고)이 류추훙(중국)과 함께 예선 1조에 편성됐고 박승희(22, 화성시청)와 심석희(17, 세화여고)는 각각 4조와 8조에서 시작하게 됐다. 여자 500m 예선에서는 각조 1∼2위가 준결승에 진출한다.
여자 3000m 계주에서는 헝가리, 캐나다, 러시아와 준결승 1조에 편성됐다. 한국의 라이벌 중국은 네덜란드, 이탈리아, 일본과 함께 2조에 편성됐다. 3000m 계주에서는 각 조 1, 2위 팀이 결승에 올라가 금메달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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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러시아)=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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