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무지개’ 정일우, 父 조민기 살해 의심 접나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4.02.09 22: 43

‘황금무지개’ 정일우가 부친 조민기의 청부살해 의심을 접는 듯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9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황금무지개’ 28회는 검사 서도영(정일우 분)이 아버지 서진기(조민기 분)가 김한주(김상중 분)를 청부살해했다는 의심을 갖고 수사망을 좁히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도영은 진기가 황금수산을 차지하기 위해 장하빈(유이 분)을 납치하고 쌍끌이 어선 운영을 했으며, 한주를 죽게 한 진실에 가까이 갔다. 하지만 진기는 아들의 추궁에 하빈의 납치는 자신이 아닌 조강두의 짓이며, 회삿돈을 유용하는 바람에 강두에게 협박을 당했다고 거짓말을 했다. 또한 한주가 죽던 날 다른 일을 하고 있었다면서 도영의 의심이 잘못 됐다고 거짓 연기를 했다. 특히 거짓된 연기로 도영의 날카로운 수사망을 피해갔다.

아버지가 자신이 사랑하는 김백원(유이 분)의 양아버지인 한주를 죽게 했다는 의심에 혼란스러워했던 도영은 백원에게 “내 추측이 틀려서 다행이다”면서 아버지에 대한 의심을 거두는 듯한 말을 했다. 사실 백원은 어린시절 납치됐던 하빈으로 황금수산의 후계자이지만 진기로 인해 한주의 딸로 살아가고 있다.
한편 ‘황금무지개’는 운명의 수레바퀴가 연결 지어준 일곱 남매의 인생 여정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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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무지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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