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용' 전효성, 첫 연기 어땠나..발랄 귀신 '무난'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4.02.09 23: 58

첫 정극 연기에 도전한 시크릿 전효성이 발랄한 연기로 무난한 신고식을 마쳤다.
전효성은 9일 밤 첫 방송된 OCN 드라마 '처용'으로 연기돌 변신을 꾀했다.
그는 극중 여고생 귀신 한나영 역을 맡아 광역수사대에 머물며 형사들의 일거수 일투족에 참견을 놓는 등 분주한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그가 어떤 이유로 죽음을 맞고 광역수사대 내부를 맴돌고 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황.

이날 한나영은 귀신을 보는 형사 윤처용(오지호 분)과 만나게 되고 그가 자신을 볼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단 사실에 감탄했다. 다른 사람들의 눈에는 보이지 않아 늘 심심하게 지내던 한나영은 윤처용에게 접근해 친해지려고 노력하지만 외면당해 울상을 지었다.
한나영 역을 맡은 전효성은 첫 정극 연기라는 사실이 무색할 만큼 무난한 연기를 보여줬다. 꽃미남 경찰을 보곤 묘한 웃음을 지으며 사심을 드러내거나 조사를 받는 용의자들을 향해 막말을 퍼붓는 등 왈가닥 행동을 일삼으로 통통 튀는 매력을 발산했다.
전효성은 이번 연기 데뷔를 위해 작품에 캐스팅되자 마자 캐릭터 분석과 연습에 몰입하는 등 부단한 준비를 거쳤다는 후문이다.
한편 '처용'은 귀신을 보는 형사 처용이 도시괴담 속에 숨겨진 미스터리 사건들을 하나씩 해결해나가는 과정을 다룬 공포 수사극이다. 오지호 오지은 전효성 유승목 연제욱 등이 출연한다.
issu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