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 男 루지 1인승 1-3차 합계 34위... 한 단계 상승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2.10 00: 54

루지 남자대표팀의 김동현(23, 용인대)이 생애 첫 동계올림픽 싱글 1, 2차시기서 34위에 올랐다.
김동현은 9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산악클러스터 산키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루지 남자 1인승(싱글) 3차시기서 53초795를 기록했다. 1차시기 54초207와 2차시기 54초603를 더해 합계 2분42초605의 기록을 거둔 김동현은 3차시기를 마친 현재 한 단계 순위를 끌어올려 34위에 올라있다.
두 번째 코스에서 세 번째 코스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왼쪽 코스에 살짝 부딪히며 속도가 감속되는 등 아쉬운 부분이 있었으나 1, 2차시기에 비해 0.5초~1초 가량을 단축시킨 점이 인상적이었다. 순간 최고 속도도 131.6km/h로 가장 높게 나왔다.

한편 합계 1위는 펠릭스 로흐(독일, 2분35초762)가 지켰다. 러시아의 알베르트 뎀첸코(2분36초150)가 2위, 이탈리아 아르민 죄겔러(2분36초803) 역시 3위를 유지해 순위 변동은 없었다.
김동현은 잠시 후 10일 오전 1시 40분부터 마지막 4차 시기에 도전한다.
costball@osen.co.kr
소치(러시아)=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