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이 770만 관객 돌파에 성공하며 역대 외화 흥행 4위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겨울왕국'은 지난 9일 하루 동안 50만 1,264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778만 4,126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는 '트랜스포머'(740만), '트랜스포머:패자의 역습'(750만), '미션임파서블:고스트 프로토콜'(757만)의 기록을 제치고 역대 외화 흥행 4위에 랭크된 것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이제 '겨울왕국'이 넘어야 될 산으로는 '트랜스포머3'와 '아이언맨3', 그리고 역대 외화 흥행 1위이자 국내 극장가 흥행 1위인 '아바타' 뿐. 과연 '겨울왕국'이 흥행 돌풍을 계속해서 이어가며 1위의 자리에까지 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겨울왕국'은 얼어버린 왕국의 저주를 풀 유일한 힘을 가진 자매의 모험을 그린 작품으로 지난 12일(현지시간) 열린 제7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최우수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하며 국내 관객들의 많은 기대를 모은 작품이기도 하다.
한편 '수상한 그녀'가 지난 9일 하루 동안 39만 9,497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573만 8,831명으로 2위를 기록했으며 '남자가 사랑할 때'가 9일 하루 동안 7만 5,782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175만 2,330명으로 3위에 올랐다.
trio88@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