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그녀', 600만 돌파 눈앞..심은경 통했다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02.10 07: 59

영화 '수상한 그녀'가 6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며 흥행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수상한 그녀'는 지난 9일 하루 동안 39만 9,497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573만 8,831명으로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이는 '겨울왕국'의 뒤를 이어 주말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한 기록. 특히 배우 심은경을 내세운 여배우 원톱 영화도 흥행면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실한 사례를 보여준 것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심은경은 극 중 칠순 노인에서 20대의 꽃처녀로 돌아가는 오말순/오두리 역을 맡아 구수한 사투리 연기와 함께 뛰어난 노래 실력까지 선보이며 종횡무진 활약, 많은 관객들의 발걸음을 극장으로 이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편 '겨울왕국'이 지난 9일 하루 동안 50만 1,264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778만 4,126명으로 1위를 기록했으며 '남자가 사랑할 때'가 9일 하루 동안 7만 5,782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175만 2,330명으로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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