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O승' 윤형빈 "'대단한 남자' 이승윤"..누구?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02.10 08: 41

개그맨 윤형빈이 로드FC 데뷔전에서 TKO 승리해 화제인 가운데, 그가 언급한 이승윤이 새삼 눈길을 끈다.
윤형빈은 지난 9일 오후 8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로드  FC 14'에서 일본의 타카야 츠쿠다를 1라운드 4분 11초 만에 TKO로 때려눕혔다.
1라운드 막판에 타카야의 안면에 라이트 훅을 정확하게 넣고 TKO 승리를 확정지은 윤형빈의 경기 동영상은 폭발적인 다시보기 기록을 세우는 등 네티즌, 동료 연예인들의 축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윤형빈이 성공적인 데뷔전을 마치자 그의 격투기 선배이자 동료 개그맨인 이승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윤형빈은 지난달 8일 자신의 트위터에 "요즘 시합하면 할수록 (이)승윤이 형 참 대단한 결심이고 대단한 경기였으며 대단한 남자라는 생각이 듭니다. 형 , 멋져요"라는 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던 것. 
'헬스보이' 몸짱 개그맨으로 유명한 이승윤은 연예인 최초 로드FC 파이터로 데뷔했다. 그는 지난 2010년 10월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열린 격투기 경기 '로드 FC-챔피언의 부활'에 출전해 박종우 선수와 접전을 벌였으나 2라운드 중반 코뼈를 다쳐 출혈이 계속되면서 닥터스톱 TKO패를 당했다.
이승윤은 서두원 선수와의 친분으로 연예인 최초 로드FC 파이터가 됐다. 윤형빈이 이승윤의 뒤를 따르며, 두 번째 연예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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