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P, 3일3색 컴백..무한 변신으로 팬심 몰이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02.10 09: 06

그룹 B.A.P가 다양한 컴백 무대를 꾸미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3일, 첫 번째 정규앨범 '퍼스트 센서빌리티(First Sensibility)'를 발표한 B.A.P가 KBS 2TV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MBC '쇼!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등을 통해 화려한 컴백무대를 꾸몄다. 특히 B.A.P는 타이틀곡 '1004(Angel)' 무대와 함께 방송사마다 각기 다른 수록곡의 무대를 함께 꾸미며 다양한 매력을 드러냈다.
기타 사운드가 매력적인 어쿠스틱 댄스곡 '1004'는 B.A.P 특유의 파워와 세련미를 겸비한 안무로 10대는 물론 20~30대 여심을 사로잡았다. 특히 데뷔 전부터 B보이로 활동하며 다수의 수상 경력을 자랑했던 종업과 긴 팔다리와 특유의 유연함으로 느낌 있는 동작을 구사하며 '댄스 신동'이라 불린 젤로는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는 댄스 퍼포먼스로 곡의 도입 부분부터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마치 영화 '매트릭스'의 한 장면을 연상시키는 종업과 젤로의 퍼포먼스는 무대를 지켜보는 이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기에 충분했다.

'언제나 함께 하겠다'는 메시지로 외롭고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힘을 전하는 따뜻한 R&B 발라드곡 '위드 유(With You)'와 국내 록 음악계의 정상에 선 브로큰 발렌타인의 올 밴드세션이 힘을 더한 헤비메탈 '뱅뱅(BangX2)', 속도감 있는 힙합 비트와 경쾌한 사운드가 어우러진 '스파이(SPY)' 등 수록곡 역시 타이틀곡 못지않은 높은 완성도의 무대로 펼쳐졌다.
이로써 B.A.P는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뿐 아니라 부드러운 미소와 슈트가 만난 댄디한 스타일부터 치명적 섹시함과 강렬한 카리스마를 동시에 어필하는 록시크 스타일, 개성 있는 스트릿 패션과 깨알 같은 안무의 팝보이 스타일까지 완전 정복하며 무궁무진한 매력을 입증했다.
한편 B.A.P는 '1004'로 본격적인 활동에 박차를 가하는 데 이어 내달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 경기장에서 단독콘서트 'B.A.P 라이브 온 어스 서울 2014(B.A.P LIVE ON EARTH SEOUL 2014)'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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