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 시티 '타켓' 이청용, 105억 이적료가 걸림돌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02.10 09: 09

'블루 드래곤' 이청용(볼튼)의 이적설이 떠올랐다.
10일(이하 한국시간) 미러는 "헐 시티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서 이청용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헐 시티는 스티브 부르스 감독이 지난 7일 열린 볼턴과 본머스의 챔피언십 29라운드에 스카우트를 파견하며 이청용에 대해 본격적인 확인 작업을 하고 있는 중.
헐 시티는 현재 7승 6무 12패로 프리미어 리그 11위에 올라 있지만, 강등권인 18위 웨스트브로미치와 격차는 단 승점 4점에 불과하다.

미러는 "볼튼은 지난 1월에 이청용의 이적료로 600만 파운드를 요구했다. 이와 같은 액수가 프리미어 리그 구단들이 이청용을 영입하지 못한 이유다. 그러나 아마 그는 올 시즌 이후 이 액수의 절반가량에 이적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볼튼과 헐 시티는 이적료에서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여름 이적시장까지 이청용이 더욱 활발한 모습을 보인다면 생각이 달라질 가능성은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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