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신성' 리프니츠카야, 피겨계 새로운 ★ 탄생 예고?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4.02.10 09: 41

러시아의 무서운 '신성' 율리아 리프니츠카야(16)가 피겨스케이팅 단체전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리프니츠카야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단체전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서 기술점수(TES) 71.69점 예술점수(PCS) 69.82점을 받아 합계 141.51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리프니츠카야가 이날 기록한 141.51점은 올해 1월 유럽선수권대회에서 기록한 자신의 프리스케이팅 개인 최고점(139.75점)을 경신한 점수였다.
2위는 미국의 그레이시 골드(19, 129.38점) 3위는 이탈리아의 발렌티나 마르케이(28, 112.51점)의 몫이었다. 아사다 마오(24)를 대신해 프리스케이팅에 나선 스즈키 아키코(29, 일본)는 TES 49.32점 PCS 63.01점으로 합계 112.33점을 받아 4위에 머무르며 랭킹 포인트 7점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홈팬들의 열광적인 성원을 등에 업은 리프니츠카야는 안정적 연기를 펼쳤다는 평가다. 특히 장기인 스핀은 물이 올랐다는 평가.
다만 역대 최고선수로 평가받는 김연아가 비교하기는 너무나 시기상조다. 리프니츠카야 역시 가장 존경하는 선수로 김연아를 꼽으며 김연아와의 ‘경쟁’보다 ‘만남’을 고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연아와 리프니츠카야는 오는 19일 자정에 벌어지는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처음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리프니츠카야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리프니츠카야, 피겨계의 새로운 스타 탄생인가" "리프니츠카야, 마오는 언급도 없네" "리프니츠카야, 정말 어린데 잘하더라" "리프니츠카야, 그래도 우리 연아가 최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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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러시아)=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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