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언론, 지동원에게 평점 4 '무난'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2.10 10: 00

지동원(23, 아우크스부르크)이 소속팀의 대승에도 독일 매체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하지만 나쁜 평가를 받은 것도 아니다.
지동원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끝난 2013-2014 독일 분데스리가 20라운드 슈투트가르트와 원정경기에 후반 21분 아르카디우스 밀리크 대신 투입됐다. 지동원은 전방 공격수 자리서 26분을 소화하며 아우크스부르크의 4-1 승리를 지켜냈다.
이날 승리로 최근 분데스리가 8경기서 5승 3무를 달린 아우크스부르크는 9승 4무 7패(승점 31)가 돼 8위로 올라섰다. 슈투트가르트는 5승 4무 11패(승점 19)가 됐다.

아우크스부르크의 대승을 거뒀지만 모든 득점이 나온 후 투입된 지동원의 경우 그 평가를 함께 받지는 못했다. 지동원은 26분을 소화했지만 슈팅을 시도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독일 매체 '빌트'는 지동원에게 평점 4점을 부여했다. 1점부터 6점까지 부여하는 '빌트'의 평점은 낮을 수록 좋다. 3~4점은 평범 혹은 무난한 평가 정도로 볼 수 있다. 후반 39분 투입된 홍정호의 경우 출전 시간이 적어 평점이 책정되지 않았다.
이날 최고 평점을 받은 선수는 지동원의 동료 안드레 한이다. 결승골을 포함해 2골을 넣은 한은 '빌트'로부터 최고 평점인 1점을 받았다. 선제골을 넣은 밀리크는 2점, 1골 1도움을 기록한 토비아스 베르너는 2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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