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발칸 메시' 하릴로비치 영입 제안했다 퇴짜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2.10 10: 57

바르셀로나가 알렌 하릴로비치(18, 디나모 자그레브)를 영입하기 위해 제안을 했지만 거절을 당했다.
'발칸 반도의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라고 불릴 정도로 잠재력이 높은 하릴로비치를 영입하기 위해 바르셀로나가 움직였다. 바르셀로나는 하릴로비치의 소속팀 디나모 자그레브에 직접 이적료를 제시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디나모 자그레브는 'No'를 선언했다.
실제 일어난 일이다. 1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디나모 자그레브가 하릴로비치를 영입하기 위한 바르셀로나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디나모 자그레브의 즈라브코 마미치 부회장은 "하릴로비치에 대한 제안을 바르셀로나로부터 받았다. 하지만 동의하지는 않았다. 하릴로비치와 그의 가족들이 해당 조건에 완전히 만족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가 하릴로비치를 영입할 가능성이 완전히 없어진 것은 아니다. 마미치 부회장은 "이야기가 완전히 중단된 것은 아니다. 바르셀로나는 여전히 하릴로비치의 이적을 원하고 있다. 우리도 상황을 지속적으로 지켜볼 것이다"면서 "하지만 우리는 하릴로비치가 적어도 3년은 함께 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하릴로비치는 바르셀로나 외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 등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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