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사라 인턴기자] 혼성듀오 투개월이 완전체로 컴백하며 달콤한 사랑노래 ‘토크 투 미(Talk to Me)’를 발매했다.
10일 정오 공개된 ‘토크 투 미’는 독특하면서도 매력적인 김예림의 목소리와 도대원의 편안한 음색이 어우러진 곡으로, 평범한 연인의 알콩달콩한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빠르지 않게 꾸준히 깔린 미디엄 템포의 비트는 마치 심장이 두근대는 듯한 느낌을 준다. 여기에 부드러운 멜로디로 가사를 주고 받는 두 사람의 목소리는 마치 사랑하는 연인의 대화처럼 들려 설렘을 배가시킨다. 가사는 다툼이나 상처를 덮지 말고 서로 이해하면서 사랑하자는 내용으로, 밸런타인 데이를 4일 앞둔 연인들에게 특별한 공감을 줄 것으로 보인다.
코러스로 반복되는 ‘토크 투 미(talk to me)’라는 가사는 계속해서 대화를 원하는 연인의 따뜻한 감성을 표현하고 있다. 또, ‘미안하다는 말 보다는 노력하자는 말이 좋아’, ‘다시는 또 같은 속알이는 하지 말자’라는 가사는 서로를 다독이는 연인을 연상하게 한다.

‘토크 투 미’는 윤종신이 작사하고 정석원이 작곡한 곡이다. 김예림과 도대윤이 만들어내는 투개월 특유의 달달한 분위기와 조화로운 화음을 한층 살려 중독적이면서도 달콤한 사랑 노래를 완성시켰다.
지난 9일 공개된 ‘토크 투 미’ 뮤직비디오는 지난달 미스틱89 인스타그램 공식계정을 통해 진행된 팬 참여형 '해시태그' 이벤트의 결과물로 제작돼 높은 관심을 모았다.
미스틱89는 SNS을 통해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연인들의 사진과 영상을 모집했고, 600여 쌍의 연인이 보내온 사진 중 일부를 엄선해 뮤직비디오로 엮어낸 것. 연인과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담은 사진과 동영상이 아기자기하게 담긴 것은 물론, 투개월의 녹음현장도 함께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한편 투개월은 지난 2012년 첫 디지털 싱글 ‘넘버 1’을 발매했다. 그러나 도대윤은 학업을 위해 미국으로 떠나야 했고, 김예림은 솔로 데뷔를 해 활동을 이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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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 투 미’ 뮤직비디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