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터 개그맨 1호' 이승윤 "윤형빈 노력 대단..응원한다"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02.10 14: 26

연예인 최초 로드 FC 파이터, 개그맨 이승윤이 후배 윤형빈을 응원했다.
이승윤은 10일 오후 OSEN에 "어제(9일) 윤형빈의 경기를 제일 앞줄에서 응원했다"며 "화끈한 경기가 나와서 정말 좋았다. 누구나 다 같은 마음으로 응원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형빈이의 얼굴과 몸을 보면, 대단한 노력의 흔적이 느껴진다. 승패를 떠나 노력한 만큼 링 안에서 실력을 보여준 것 같아 뿌듯하다. 박수 쳐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윤형빈은 지난 9일 오후 8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로드  FC 14'에서 일본의 타카야 츠쿠다를 1라운드 4분 11초 만에 제압, TKO 승을 거뒀다.
특히 몸짱 개그맨으로 유명한 이승윤은 연예인 최초 로드 FC 파이터. 그는 이후 경기 일정을 묻는 말에 "한 번 더 경기할 생각은 없다. 형빈이처럼 운동 신경이 좋고 소질이 있다면 할 만하지만, 나는 응원하는 것이 더 어울리는 것 같다"라며 "이제 아내와 배 속에 있는 아이를 위해 가정에 충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승윤은 연예인 최초 로드FC 파이터로 데뷔했다. 그는 지난 2010년 10월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열린 격투기 경기 '로드 FC-챔피언의 부활'에 출전해 박종우 선수와 접전을 벌였으나 2라운드 중반 코뼈를 다쳐 출혈이 계속되면서 닥터스톱 TKO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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