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 하프파이프' 김광진, "아쉬움 남지 않는 올림픽이 목표"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2.10 14: 57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후회 없는 레이스를 펼쳐 아쉬움이 남지 않는 올림픽이 되도록 하겠다."
김광진(19, 동화고)이 프리스타일 스키 하프파이프 최초로 태극마크를 달고 동계올림픽에 출전한다. 예비 2순위로 소치에 합류한 김광진은 이번 대회에 신설된 스키 하프파이프의 결선 진출을 목표로 세웠다. 큰 꿈을 갖고 김광진은 10일 인천공항을 통해 소치로 출국했다.
소속사 스포티즌에 따르면 김광진은 출국길에 "1월 초 캐나다 월드컵 전가지는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한다는 자신감이 있었다. 4년 뒤 평창 동계올림픽 메달 획득이라는 평생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소치 동계올림픽을 시작점으로 생각했다"며 "하지만 1월 중순 미국 월드컵에서 실수를 하는 바람에 출전 순위가 예비 순위로 떨어져 자신감도 조금씩 떨어졌다. 부담 없이 참가하려던 소치 동계올림픽을 준비하는 마음가짐도 보다 간절해졌다"고 전했다.

이어 "소치 현지 코스의 컨디션이 좋지 않아 많은 변수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식 훈련 기간 동안 이런 부분을 체크해 승부수를 띄울 타이밍을 고민해야 할 것 같다. 소치 동계올림픽을 위해 연습했던 공중에서 세 바퀴(1080도)를 도는 기술을 완벽히 펼칠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며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후회 없는 레이스를 펼쳐 아쉬움이 남지 않는 올림픽이 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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