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 "리프니츠카야, 코마네치와 같은 존재 될 수 있어"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2.10 15: 37

소치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단체전서 러시아의 금메달을 이끈 '신성' 율리아 리프니츠카야(16)에 대한 관심이 식을 줄 모르고 있다.
김연아(24)의 경계 대상으로 리프니츠카야가 떠올랐다. 리프니츠카야는 9일과 10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단체전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서 각각 72.90점, 141.51점으로 1위를 차지하며 러시아의 금메달을 이끌었다.
이에 전세계가 들썩인 가운데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도 "리프니츠카야가 이번 올림서 최고의 이야기를 만들어낼 수 있다"면서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의 나디아 코마네치와 같은 존재가 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당시 코마네치는 15살의 나이에 루마니아 대표로 올림픽에 참가해 사상 최초로 10점 만점을 받는 등 대회 3관왕에 오르는 위업을 달성했다.
미국 NBC 해설진인 조니 위어와 타라 리핀스키도 리프니츠카야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위어는 "올림픽 무대가 매우 부담스러웠을 텐데 침착했다"고 칭찬했고, 리핀스키는 "이번 올림픽서 이변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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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러시아)=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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