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할배' 환한 미소로 귀국.."스페인 여행, 아주 좋았다"[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02.10 16: 49

'꽃보다 할배' 이순재와 백일섭, 그리고 이서진이 스페인 여행을 마치고 밝은 모습으로 귀국했다. 다소 피곤해 보였지만 모두 환하게 웃으며 그들을 기다린 팬들과 취재진에게 인사했고, 스페인 여행에 대해 "아주 좋았다"고 말하며 엄지를 치켜들었다.
케이블채널 tvN 배낭여행 프로젝트 '꽃보다 할배3'의 이순재와 백일섭, 이서진 등이 1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날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순재. 이순재는 그들을 기다린 취재진을 향해 밝게 웃으며 인사를 전했다. 이순재는 여행을 마친 것에 대해 "아주 좋았다. 잘하고 왔다"라고 짧게 소감을 밝히며 기분 좋게 웃었다. 이순재의 소감만으로도 이번 여행이 즐거웠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는 순간이었다.

이어 백일섭이 입국장으로 들어섰다. 백일섭은 '꽃할배'의 세 번째 여행에 대해 "잘하고 왔다"고 짧게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백일섭은 다시 한 번 이서진이 짐꾼으로 '꽃할배'에 참여한 것에 대해 "이번에도 좋았다. 잘했다"라고 칭찬하며 흐뭇하게 웃었다.
또 백일섭은 "지난 번 여행에 비해 성숙된 여행이었다"라고 덧붙이며 자상하게 공항에 몰린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이서진은 다소 피곤한 모습이었지만 끝까지 이순재와 백일섭을 챙겼다. 이서진과 나영석 PD는 이순재와 백일섭의 짐을 챙기며 자상한 모습을 보여줬다. 또 몰려든 인파가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는 와중에도 이순재와 백일섭의 안전을 생각하며 그들을 챙겼다. 나 PD는 마지막으로 멤버들과 악수를 하며 인사를 나눴고, 이서진은 마지막으로 백일섭과 악수를 나누며 훈훈한 모습으로 이번 '꽃할배' 여행을 마무리 지었다.
이순재와 백일섭은 '꽃할배' 여행에서 보던 모습 그대로 자상한 할아버지 같았으며, '꽃할배'
를 통해 국민 짐꾼으로 거듭난 이서진은 끝까지 배려심 깊고, 예의바른 모습으로 이순재와 백일섭을 챙겨 눈길을 끌었다.
한편 '꽃보다 할배'는 황혼의 배낭여행을 콘셉트로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과 짐꾼 이서진의 여행기를 그린 여행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지난해 7월 1탄 프랑스와 스위스, 8월 2탄 대만 여행에 이어 3탄 스페인으로 여행을 떠나 촬영을 마쳤다. 1탄과 2탄이 6~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내달 중 방송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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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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