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소녀시대·수지 응원 메시지로 올림픽 시청자 공략..'황홀'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2.10 17: 15

MBC가 생방송 중 만날 수 있는 걸그룹 소녀시대와 그룹 미쓰에이 수지의 응원 메시지로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중계방송을 시청하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공략하고 있다.
MBC 측은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2014 소치 동계 올림픽이 지난 7일 개막한 가운데, 경기 중간 중간에 오직 MBC에서만 만날 수 있는 차별화된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고 전하며 응원 영상에서 선보인 소녀시대 멤버들과 수지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전했다.  
현재 소녀시대와 수지는 MBC 생중계 방송에 모습을 드러내 특유의 상큼한 모습으로 선수들을 응원, 스포츠 팬과 아이돌 팬의 눈길을 동시에 끌고 있다.

MBC에 따르면 소녀시대는 무려 60개 버전의 영상을 만들어낼 정도로 올림픽 응원에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소녀시대의 제시카와 수영은 이날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되는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전을 예고하며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영상에서 제시카와 수영은 "쇼트트랙 대표팀 선수들, 4년 동안 흘린 땀 다 알아요. 맘 편하게 실수 없이 경기할 수 있도록 소녀시대가 응원할게요. 파이팅!"이라며 국가대표의 부담감을 감싸 안는 듯한 다정한 멘트로 선수들을 응원했다.
지난 7일 개회식 당시에는 '국민 첫사랑' 수지의 응원 영상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수지는 '처음', '설렘', '마지막'이라는 키워드를 내세워 선수들을 소개했다. 쇼트트랙의 심석희, 봅슬레이의 원윤종 등의 인터뷰를 통해 '처음'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을 소개하고, 김호준, 정동현, 서정화, 박제윤에게는 '설렘'의 키워드를, 이규혁, 이채원, 김연아에게는 '마지막'의 키워드를 안겨줬다.
또한 그는 자신의 '비타민송'을 개사해 노래를 부르는 깜찍한 응원으로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 이 영상에는 '빙상의 강국이 되었지만 금메달은 힘든 것'이라며 '모두 함께 응원하자'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소녀시대와 수지가 전하는 다양한 버전의 응원 메시지는 'MBC 소치 동계올림픽' 생중계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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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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