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선에서 맞붙었던 박세영(21, 단국대)과 '쇼트트랙 황제' 안현수(29, 러시아명 빅토르 안)가 준결승서 다시 한 번 만난다.
박세영은 잠시 후 10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8시 4분부터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리는 쇼트트랙 남자 1500m 준결승 1조서 안현수 등 6명과 함께 레이스를 펼친다.
둘은 앞서 예선 2조에서도 대결했다. 박세영은 2분21초087의 기록으로 3위에 올라 준결승에 진출했고, 안현수 역시 2분20초865의 기록으로 조 1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각 조 1위로 준결승 행을 확정지은 신다운(21, 서울시청)과 이한빈(25, 성남시청)은 2조에서 J.R.셀스키(미국) 등 4명과 함께 레이스를 벌인다.
한편 세계랭킹 1위 찰스 해믈린(캐나다)은 3조에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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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러시아)=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