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토리노동계올림픽 남자 500m 동메달리스트인 이강석(29, 의정부시청)이 2014 소치올림픽서 무난한 스타트를 신고했다.
이강석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1차 레이스서 35초45를 기록했다.
10조에서 미르코 넨지(이탈리아)와 레이스를 벌인 이강석은 10개 조 20명의 선수까지 경기를 마친 가운데 12위에 올랐다.

아웃코스에서 빠른 스타트를 끊은 이강석은 직선과 곡선 주로에서 무난한 레이스를 펼치며 상위권 기록이 예상됐으나 뒷심 부족으로 10위권에 머물렀다.
2차 레이스는 이날 오후 11시 55분에 열린다. 1, 2차 결과를 합산해 메달 색깔을 가린다. /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