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초84' 모태범, 500m 2차 레이스 파트너는 미첼 뮬더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2.10 23: 33

올림픽 2연패를 노리는 '단거리 간판' 모태범(25, 대한항공)이 500m 2차 레이스서 네덜란드의 미첼 뮬더와 같은 조가 됐다.
모태범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 아레나서 열리는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2차 레이스서 미첼 뮬더(네덜란드)와 함께 19조에 편성됐다. 1차 레이스 성적을 바탕으로 다시 짜여진 2차 레이스 조에서 모태범은 메달 레이스를 이어가게 됐다.
모태범은 1차 레이스에서 34초84만에 결승선을 통과, 4위에 올라있다. 1위는 얀 스미켄스(34초59, 네덜란드) 2위는 미첼 뮬더(34초63, 네덜란드) 3위 나가시마 게이이치로(34초79, 일본)가 차지했다.

한편 함께 출전한 이규혁(36, 서울시청)은 35초16을 기록해 12위에 올라 15조에서 길모어 주니오(캐나다)와 뛰게 됐고, 25위에 오른 '고교생' 김준호(19, 강원체고)는 8조에서 러시아의 드미트리 로브코프와 레이스를 펼친다. 이강석(29, 의정부시청)은 1차 레이스에 이어 다시 한 번 이탈리아의 미르코 넨지와 뛰게 됐다.
메달이 걸려있는 남자 500m 2차 레이스는 같은 장소에서 잠시 후인 11시 55분부터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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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러시아)=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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