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과함께’ 박원숙, 울컥 눈물 “지금 알고 있는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02.10 23: 55

‘님과 함께’ 박원숙이 자신의 과거로 상처받았을 어머니를 걱정하며 눈물을 흘렸다.
10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재혼 미리보기 - 님과 함께’에서는 재혼 후 처음으로 장모님을 만난 임현식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임현식은 특유의 능청스러운 입담으로 처음 만난 박원숙의 어머니와도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에 박원숙은 “과거 결혼생활에서 사위의 재미라든가 그런 푸근함이 아니라 어려움만 드렸던 미안함이 있다”라고 어렵게 말문을 열었다.

자신의 과거로 상처 받은 어머니를 생각하며 울먹인 박원숙. 그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나로 인해서 엄마가 힘들었을 것 같았던 일들이 울컥 생각나면서 미안하다”라며 눈물을 훔쳤다.
이어 박원숙은 “어린 동생들과 가족들. 또 우리 아들에게 미안하다”라며 “그래서 결혼은 잘 해야 한다. 재혼은 그래서 더더욱 잘 해야 해.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이라고 씁쓸한 속내를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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