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모굴스키의 '샛별' 최재우(20, CJ제일제당)가 1차 예선을 15위로 마감했다.
최재우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로사 쿠토르 익스트림 파크에서 열린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모굴 1차 예선에서 회전동작 9.0점, 공중묘기 5.16점, 시간점수 6.40점을 받아 총 20.56으로 15위에 오르며 상위 10명에게 주어지는 결선 진출권 획득에 실패, 2차 예선을 기다리게 됐다.
비록 1차 예선에서 결선에 직행하지는 못했지만, 최재우는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서 5위를 차지하면서 FIS로부터 올해의 신인으로 선정된 한국 모굴스키의 기대주다. 스키 종목 역대 최고 성적이 200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당시 스키점프 대표팀이 기록한 8위에 불과한 한국으로서는 최재우의 활약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최재우는 곧바로 이어지는 2차 예선서 결선 진출 여부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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