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굴스키 최재우, 2차 예선 2위로 결선 진출... '메달 꿈 쏜다'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2.11 00: 23

한국 모굴스키의 '샛별' 최재우(20, CJ제일제당)가 2차 예선에서 결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최재우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로사 쿠토르 익스트림 파크에서 열린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모굴 2차 예선에서 회전동작 10.9점, 공중묘기 5.30점, 시간점수 5.70점을 받아 총 21.90점으로 2위에 올라 상위 10명에게 주어지는 결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1차 예선에서 결선에 직행하지 못한 한을 풀듯, 최재우는 2차 예선에서 점수를 끌어올리며 안정된 기량을 선보여 결선행을 확정지었다. 최재우는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서 5위를 차지하면서 FIS로부터 올해의 신인으로 선정된 한국 모굴스키의 기대주다. 스키 종목 역대 최고 성적이 200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당시 스키점프 대표팀이 기록한 8위에 불과한 한국으로서는 최재우의 활약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최재우가 출전하는 결선 1라운드는 11일 새벽 3시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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