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첼 뮬더,'기쁨의 눈물 펑펑'
OSEN 민경훈 기자
발행 2014.02.11 01: 51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단거리 스타' 모태범(25, 대한항공)의 500m 올림픽 2연패의 꿈이 좌절됐다.
모태범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 아레나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2차 레이스서 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 1차 레이스 34초84의 기록을 더해 합계 69초69로 4위에 오르며 메달이 좌절됐다. 네덜란드의 미첼 뮬더(69초31) 로날드 뮬더(69초46) 형제와 얀 스메켄스(69초32)가 메달을 싹쓸이했다.
네덜란드의 '강적' 미첼 뮬더와 함께 19조에서 레이스를 펼친 모태범은 100m를 9초63에 통과, 1차 레이스에 이어 34초대 기록을 세웠으나 2차 레이스에서 역주를 펼친 네덜란드 3총사의 벽을 넘지 못했다.

한편 여섯 번째 올림픽에 도전한 '맏형' 이규혁(36, 서울시청)은 2차 레이스에서 35초48을 기록, 1차 레이스 성적 35초16을 더해 합계 70초65를 기록했다. 이강석(29, 의정부시청)은 2차 레이스서 35초41을 기록, 합계 70초87의 기록으로 레이스를 마무리했고, '고교생' 김준호(19, 강원체고)는 2차 레이스 35초42로 합계 70초85를 기록해 평창에서 밝은 미래를 예고했다.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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