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은령(22, 용인대)이 여자 썰매 사상 최초로 출전한 올림픽 무대 1차 시기에서 30위를 기록했다.
성은령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산악클러스터 산키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루지 여자 1인승(싱글) 2차시기에 출전해 51초960을 기록, 1차시기 52초173의 기록을 더해 1분44초133의 기록으로 31명 중 30위를 유지했다.
성은령은 2차시기에서 여러모로 1차시기보다 나은 기록을 보여줬다. 기록도 51초대로 줄였고 최고 속도도 128.6km/h로 끌어올렸다. 1위 나탈리 가이센베르거(독일, 1분39초814)의 기록에는 4초319 뒤진 기록이다.

성은령은 11일 밤 11시 30분 3차시기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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