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님과함께' 임현식, 이렇게 귀여운 사위 보셨나요?
OSEN 임승미 기자
발행 2014.02.11 09: 28

[OSEN=임승미 인턴기자] 배우 임현식이 장모 앞에서 온갖 아부와 애교를 떨며 귀여운 매력을 뽐냈다. 그는 박원숙의 어머니를 만나서 닫혀있던 마음을 열게 하기 위해 고군분투 했다. 현재 임현식은 박원숙과 JTBC 예능프로그램 '님과 함께'에서 박원숙과 가상 결혼생활 중이다.
임현식은 지난 10일 방송된 '님과 함께'에서 박원숙의 어머니와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임현식은 가상 자모를 만나러 가기 전 "어젯밤 잠을 못 잤다"고 고백했다. 그리고 장모에게 잘 보이기 위해 이병현에게 받은(?) 좋은 옷까지 꺼내 입었다. 비록 가상 결혼이지만 장모를 처음 만나러 가는 길은 마치 진짜 사위처럼 긴장된 모습이었다. 
그는 어머니에게 잘 보이기 위해 선물도 직접 고르는 열의를 보였다. 어머니에게 비싼 밍크 목도리를 사주고 싶어했지만 부담스러워 하는 박원숙 덕분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목도리를 구매할 수 밖에 없었다. 또 신세대 입맛을 가진 장모를 위해 피자와 와인까지 구매했다. 선물 하나에도 어머니를 위해 최선을 다해 고르는 그의 모습은 박원숙의 진짜 남편의 모습이었다.

이어 임현식은 처음으로 가상 장모와 마주하게 됐다. 그는 어색한 분위기를 깨기 위해 "작년에 박원숙이 나온 프로그램에서 아주 곱게 나오시고 그러 길래 아주 기분이 좋았다"며 사위표 아부를 떨었다. 그는 다친 장모의 다리를 만져주며 마음을 열기 위해 노력했다.
임현식의 노력에 장모는 금새 마음을 열었다. 두 사람은 박원숙이 잠깐 자리를 비웠을 때도 끊이질 않고 대화를 이어갔다. 이 모습을 본 박원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두 분이 금방 푸근해져 가지고 두런두런 얘기 나누고, 엄마도 얘기 보따리가 풀어지셔가지고. 말도 맞고 대화가 통하신 거 같다"며 흐뭇해 했다.
또한 임현식은 장모 앞에서 하기 힘든 애교도 척척 이었다. 그는 "임서방 한 번 좀 불러 봐주세요"라고 장모에게 애교 섞인 말투로 부탁했다. 머뭇거리던 장모도 귀여운 그의 애교 앞에서 무너지며 "임서방"이라도 답했다. 이에 기분이 좋아진 임현식은 "장모님"이라며 애교 섞인 말투로 기뻐했다. 이어 장모의 손을 잡으며 자신의 익살스런 부탁을 받아준 장모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그동안 임현식은 능글맞은 모습으로 차가운 박원숙의 마음을 녹이기 위해 애쓰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에는 장모의 마음을 열기 위해 귀여운 애교만점 사위로 변했다. 어려운 장모 앞에서도 아부는 물론이고 거침없는 유머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과묵하고 어색할 줄 만 알았던 중년 사위의 노력은 장모뿐 아니라 시청자들의 마음까지도 사로잡았다.
 
임현식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모든 것은 사랑에 달려있다. 그 여자를 얼마만큼 사랑하느냐에 달려있다"며 "현재 아직 완전한 사랑은 아니지만 사랑을 만들어 간다"고 박원숙을 향한 마음을 전했다. 박원숙은 완벽한 결혼생활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상황. 하지만 임현식은 장모와 박원숙, 두 여자의 마음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진심을 다해 마음을 전하고 있다. 가상 결혼 생활을 통해 임현식은 박원숙의 마음을 열 수 있을지, 앞으로의 결혼생활이 기대되는 이유다. 
한편 '님과 함께'는 임현식-박원숙, 이영하-박찬숙이 부부로 출연해 가상 재혼부부로 생활하는 모습을 리얼하게 담아내는 프로그램. 매주 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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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과 함께'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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