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 "요리스, 아스날행 관심 있어"...라이벌로 이적?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2.11 10: 53

토트넘의 주축 골키퍼 휴고 요리스(28, 프랑스)가 아스날 이적에 관심을 갖고 있다.
아스날의 주축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28, 프랑스)가 요리스의 아스날행 관심에 대해 언급했다. 1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미러'는 "지루가 토트넘의 골키퍼 요리스가 아스날로의 이적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지루는 프랑스 대표팀의 동료 요리스와 이야기를 나눈 것을 그대로 전했다.
아스날과 토트넘은 런던 북부를 함께 연고지로 하고 있는 덕분에 프랑스 대표팀에서도 좋은 관계를 유지했던 지루와 요리스는 자주 만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루는 프랑스 TV 프로그램과 인터뷰서 "우리는 함께 외출해 모든 것에 이야기를 한다"면서 "생활은 물론 가끔은 프랑스 대표팀, 그리고 함께 월드컵에 출전해 대단한 경험을 쌓고 싶다는 희망을 이야기 한다"고 말했다.

지루는 요리스와 있었던 일에 대해 구체적으로 전했다. 그는 "아스날로 이적하지 않겠느냐는 말도 한 적이 있다. 요리스는 'Yes'라고 답했다. 난 이미 로랑 코시엘니(프랑스 대표팀)와 함께 하고 있다. 요리스도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 강하다. 같은 질문을 요리스에게 해봤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아스날과 토트넘은 런던 북부를 함께 연고 지역으로 하고 있는 탓에 서로를 라이벌로 의식하고 있다. 특히 두 팀의 맞대결은 '북런던 더비'로 불리며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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