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수 동메달, '러시아 최초'... 내조의 힘?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02.11 11: 02

러시아에 남자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사상 첫 메달을 안긴 안현수가 화제다.
소치 올림픽 남자 쇼트트랙1500m에서 러시아에 쇼트트랙 첫 메달을 안겨준 안현수가 러시아 빙상연맹 메인페이지를 장식했다.
안현수는 10일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팰리스에서 벌어진 남자 1500m 결승에서 2분 15초 062로 3위를 차지하며 러시아에 사상 첫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메달을 안겼다.

이날 경기는 안현수가 올림픽에 8년만에 복귀하는 첫 무대였다. 2006년 토리노올림픽에서 전무후무한 3관왕(1000m-1500m-5000m 계주)에 오르며 쇼트트랙 황제에 올랐던 안현수는 4년전 밴쿠버올림픽에는 부상으로 나서지 못했다.
한편 안현수는 이번 대회를 마치고 결혼을 할 예정이다. 그에 대해 네티즌들은 "안현수 동메달, 내조의 힘", "안현수 동메달, 눈물 난다", "안현수 동메달, 빙상 파벌에 안긴 일격" 등 다양한 반응을 내놓았다.
OSEN
소치(러시아)=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