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마이클 브랜틀리와 4년 재계약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4.02.11 12: 09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마이클 브랜틀리와 4년 계약을 맺었다.
미국 클리블랜드 지역 언론인 클리블랜드 플레인 딜러는 11일(한국시각)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외야수 마이클 브랜틀리와 4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금액은 총액 2500만 달러(약 268억원)다.
또한 이 계약에는 팀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4년 계약이 마무리되는 2017 시즌 종료 후 구단이 원하면 브랜틀리를 1년 더 보유할 수 있다. 이렇게 될 경우 클리블랜드는 브랜틀리에게 2018 시즌 연봉으로 1100만 달러(약 118억원)를 지급해야 한다.

지난 2009년 클리블랜드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한 브랜틀리는 줄곧 클리블랜드에서만 뛰었고, 지난해 151경기에서 타율 .284, 10홈런 17도루로 활약했다. 2012년까지 추신수와 한솥밥을 먹기도 했던 브랜틀리는 지난 시즌 생애 처음으로 한 시즌 두 자릿수 돌파와 함께 자신의 한 시즌 최다 도루 기록도 갈아치웠다.
 
파워가 뛰어난 것은 아니지만, 브랜틀리는 빠른 발과 준수한 타격으로 공수에서 팀에 도움을 주는 유형의 외야수다. 브랜틀리와의 재계약에 성공하며 클리블랜드는 향후 4~5년 동안 외야 한 자리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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