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빈 "뇌진탕 증세 서두원 때리며 훈련..마음 아파"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02.11 12: 58

개그맨 윤형빈이 뇌진탕 증세가 있는 이종격투기 선수 서두원을 때리면서 훈련했다고 밝혔다.
서두원과 윤형빈은 11일 오후 방송된 KBS 라디오 쿨FM '이소라의 가요광장'에 출연해 함께 운동을 하면서 겪었던 에피소드 등을 털어놨다.
이날 서두원은 "윤형빈은 원래 운동신경이 없다는 소문이 있다"는 말에 "윤형빈 형은 남들 열 번, 스무 번 할 걸 백번 이백 번 해야 했다"고 말하며 윤형빈이 운동신경이 없음을 폭로했다.

이에 윤형빈은 "그래서 서두원 씨와 훈련을 많이 했는데 자기를 더 때리라고 하더라. '형은 마음 약해서 남들은 못 때리니까 더 때려라' 이러는데, 서두원이 그 당시 뇌진탕 증세도 있어서 마음 아팠지만 그 마음을 알 것 같아서 그냥 세게 때렸다"고 말해서 웃음을 자아냈다.
윤형빈은 지난 9일 열린 2014 로드FC 메인이벤트 타카야 츠쿠다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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