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소치 중계 방송사고? "소리 없는 가상 광고"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02.11 14: 51

KBS의 소리 없는 가상 광고가 방송 사고 의혹을 불러 일으켰다.
KBS 2TV는 지난 10일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 등을 중계하면서, 카드와 휴대폰 등의 브랜드명이 삽입된 가상 광고를 내보냈다.
하지만 소리가 나오지 않고 30초 가량 분량의 수차례 반복된 이 광고에 중계를 지켜보던 일부 시청자들은 방송 사고가 아니냐는 질문을 쏟아냈다.

이에 KBS 측은 11일 오후 OSEN에 "이는 가상의 이미지를 삽입하는 형태의 가상 광고"라고 설명하며 "스포츠 중계에만 허용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소리 없이 나간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모태범 선수는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경기에 2차 레이스에서 34초85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 1차 레이스 34초84의 기록을 더해 합계 69초69로 4위에 오르며 메달 획득이 좌절됐다.
jykwon@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