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해설, 감동 멘트에 폭풍칭찬.."친근·따뜻해서 좋아"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02.11 15: 02

개그맨 강호동의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해설이 따뜻한 감동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강호동은 지난 10일 오후 KBS 2TV를 통해 중계된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 경기에 특별 해설위원으로 나섰다. 이날 강호동은 "영광스럽고 떨린다. 태극전사들에게 기적 같은 힘이 전달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국시간으로 오후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진행된 이번 경기에서 강호동은 내내 힘이 넘치면서도 감동이 묻어나는 해설로 시청자들에게 따뜻함을 전달했다. 지식은 전문적인 해설위원에 비해 조금 부족했지만 강호동 특유의 입담과 선수들의 심리를 이해하는 자상한 해설로 시청자들을 끌어들였다.

이날 강호동의 해설은 시청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강호동만이 할 수 있었던 따뜻한 해설", "강호동 해설 정말 인상적이다", "강호동 해설은 친근하고 따뜻해서 더 좋았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강호동의 해설은 11일 오후까지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르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강호동이 모태범 선수와 김준호 선수 등에게 격려하는 모습 역시 화제를 모았다.
한편 강호동은 KBS 2TV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 팀과 함께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응원과 해설, 취재에 참여했으며, 이날 이상화 선수가 출전하는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 경기의 해설도 맡았다. 강호동이 이번에는 또 어떤 해설을 들려줄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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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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