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의 출연설이 불거진 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에 네티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수현은 12일 소속사인 키이스트의 자회사 콘텐츠K가 만화 '밤을 걷는 선비'의 판권을 구입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출연설에 휩싸였다.
'밤을 걷는 선비'는 지난해 한국콘텐츠진흥원 우수만화 글로벌 프로젝트에 선정된 작품으로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판타지 만화. 몰락한 양반가의 딸이 남장을 하고 책장사를 나섰다 뱀파이어 선비와 사랑에 빠진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에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김수현이 '밤을 걷는 선비'로 다시 한 번 판타지 장르에 도전할 것인가에도 시선이 집중됐다. '별에서 온 그대'에서 외계인 도민준 역으로 분한 그가 이번에는 뱀파이어 선비로 변신할 수 있다는 것.
그러나 일단 김수현의 출연은 성급히 언급하기 어려운 단계다. 그의 소속사는 이날 OSEN에 '밤을 걷는 선비' 관련 제안을 받은 적이 없다며 "작품을 검토도 하기 힘든 상황이다. 드라마를 마친 후에야 (차기작) 윤곽이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김수현의 출연설을 접한 네티즌은 "'밤을 걷는 선비'와 김수현, 기대된다", "'밤을 걷는 선비' 좋아하는 작품인데 드라마화 되다니", "'밤을 걷는 선비'에 김수현이? 그림 되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mewolo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