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엔형제의 첫번째 음악영화 '인사이드 르윈'이 연일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지난 10일 개봉 13일만에 누적관객 7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역대 소규모 개봉 영화 중 최단기간 7만 관객 돌파임은 물론, 개봉 2주차인 현재도 계속해서 높은 좌점율과 스코어를 기록하고 있어 '인사이드 르윈'의 최종 스코어에 관심이 모아진다.
'인사이드 르윈'은 지난 1월 29일 개봉과 동시에 역대 소규모 개봉 영화 중 개봉주 최고 스코어 기록, 최단기간 6만 관객 돌파 등 연일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중이다.

개봉 2주차인 현재도 극장 좌점율이 80%~100%로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심지어 연일 좌점율 100%를 기록하고 있는 극장도 있다. 스코어 역시 보통 영화의 경우 개봉주에 비해 둘째주 드롭율이 있는 편인데, '인사이드 르윈'은 입소문과 ‘2014년 필수 관람 영화’라는 대중의 인식으로 드롭율 수치가 적어 개봉 3주차 역시 지금의 여세를 몰아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일 누적관객수 7만 1581명(10일 영진위)을 기록한 '인사이드 르윈'의 이런 성적은 최단기간 7만 관객 돌파 기록인데 기존 소규모 개봉 영화 중 ‘대박’ 영화인 '지슬: 끝나지 않은 세월2',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원스'가 각각 14일, 20일, 24일 만에 7만 관객을 돌파한 시점과 비교했을 때, '인사이드 르윈'의 흥행 추이가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음을 시사하며 장기 흥행에 더욱 힘을 실어주고 있다.
기존 ‘씨네필’로 분류되는, 다양성 영화를 즐겨보는 관객층을 넘어 ‘음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대중과 소통하고있는 분위기다.
한편 '인사이드 르윈'은 1960년대 라이브 카페를 배경으로 오스카 아이삭, 캐리 멀리건, 저스틴 팀버레이크 등 할리우드 핫한 배우들의 음성으로 듣는 ‘500Miles’ ‘Fare Thee Well’(Dink’s Song) ‘Hang me, Oh Hang me’는 중 장년층 관객들에게는 향수를, 20~30대 관객들에게는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하여 '원스' 이후 감성적인 음악영화라는 입소문이 크다. 현재 절찬 상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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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르윈'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