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가수 엄정화가 영화 '관능의 법칙'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연기자 이재윤과의 에피소드를 전해 화제를 모은 가운데 그의 몸매에 관한 언급이 눈길을 끌고 있다.
엄정화는 11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관능의 법칙' 촬영 중 있었던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이와 관련해 엄정화는 "보통 베드신 찍을 때 '컷' 소리가 나면 수건으로 가리는데 (이재윤은) 안 가리고 다니더라"고 말했다.

이어 엄정화는 "가운처럼 입는데 이재윤은 허리만 수건으로 가렸다"며 "몸매가 정말 조각 같다. 저도 모르게 손을 뻗게 되더라"고 덧붙여 이재윤을 당황케 했다.
이에 대해 이재윤은 "건강미를 보여주고 싶어서 영화 속에서 옷을 벗는다"면서 "보여드릴 건 다 보여드린 거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캐나다 출신인 이재윤은 육상 유망주로 활약하다 연기에 대한 열정으로 동국대 연극영화과를 졸업, 밴드 부활의 객원 래퍼로 활동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건장한 체격과는 상반되는 소년같은 순수한 매력이 느껴지는 마스크와 안정된 연기력을 갖추고 있다.
'관능의 법칙'에서는 직장 상사이자 연상녀인 엄정화에게 당돌하게 대시하는 연하남 현승 역을 맡았다. 17살이라는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따지지 않고 직진하는 순수한 열정으로 누나들의 로망을 자극할 예정이다.
이재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재윤, 몸매 자신감 넘친다", "이재윤, 얼마나 몸매가 좋으면 저럴까", "이재윤, 순수해보이면서 섹시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관능의 법칙'은 오는 13일 개봉한다.
영화 '관능의 법칙' 스틸 컷.